스타트업 재무 관리의 첫걸음, 바로 현금 소진율을 관리하는 거예요. 현금 소진율이란 스타트업이 초기 자본을 소진하는 비율을 말하는데요. 한 달을 기준으로 계산하므로 쉽게 말해 한 달 동안 얼마큼의 현금을 사용했는지를 비율로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어요.
스타트업은 사업 초기에 매출이 없거나 매우 적고, 투자 유치 전까지는 초기 자본의 한도 내에서 사업을 전개해야 하기 때문에 현금 소진율은 꼭 관리해야 하는 재무 지표예요.
그럼, 현금 소진율을 줄이는 방법 5가지를 함께 살펴볼게요!
1. 꼭 필요한 비용만 지출하기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직접 비용을 가능한 줄여야 해요. 아무리 작은 비용도 자주 사용하는 소모품이나 사무실 비품비는 금세 누적되기 일쑤예요.
비즈니스가 제대로 자리 잡고 수익을 내기 전까지는 사소한 낭비도 금물이에요.
2. 수익 늘리기
이미 꼭 필요한 곳에만 경비를 지출하고 있다면 다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수익을 늘리는 것이에요.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수익을 내거나 더 늘리는 것을 잠시 뒤로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요. 추가 투자를 받을 예정이 아니라면 현금 소진율을 줄이기 위해 수익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해요.
새로운 마케팅 플랜을 새우고,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조정해 수익을 신장시킬 방안을 모색해야 하죠.
3. 비용 조사하기
스타트업은 자신의 비용 사용 현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해요. 벌어들이는 수입에 비해 얼마나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하는 것이죠.
특히 직원들의 급여, 세금을 비롯한 각종 고정비를 충당하기 위해 얼마큼의 현금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야 하는데요. 내부 구성원들과 직접 체크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객관적이고 제대로 파악하고 싶다면 외부 재무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는 것도 좋아요.
각 비용을 지출한 곳과 그에 따른 성과를 집계하면 사업의 다음 스텝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효율적인 자금 누수를 막을 수 있어요.
4. 기존 수익원 관리하기
만약 기존의 수익원에서 더 이상 제대로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기존의 수익원인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선 또는 변경을 고민해야 해요.
단발성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바꾸거나 월별 결제를 연간 결제로 변경하는 등 서비스 제공 방식이나 결제 방식 등을 변경하는 것도 좋아요.
5. 추가 투자 유치하기
아무리 수익을 늘리고 비용을 줄여도 현금 소진율이 마이너스라면 추가 투자 유치가 필요한 순간이에요.
단 현금 소진율이 매우 떨어져 궁지에 몰릴 정도까지 늑장을 부려선 안 돼요. 추가 투자 유치가 필요할 시점을 미리 예측하고 사전에 준비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당장 투자를 받지 않아도 될 때 잠재적인 투자자에게 먼저 연락하고 교류를 이어가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