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가 1명인 것과 두 명 이상이 창업자 팀을 이루는 것, 각각 장단점이 뚜렷한데요. 오늘은 스타트업에 공동 창업자가 있을 때의 장점을 정리해 보았어요.
기업 내 파벌 다툼이나 지분 분쟁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동 창업자가 있어야 하는 이유, 함께 알아볼게요!
1. 투자 유치가 쉬워져요.
조금 극단적인 케이스이지만 어떤 투자자들은 창업자가 한 명인 스타트업에는 투자를 하지 않아요. 1인 창업자 기업은 투자자에게 선호도가 낮은 거예요.
이것을 뒤집어 생각하면 공동 창업자가 있는 것만으로도 투자를 유치하기가 조금 더 수월해진다고 할 수 있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먼저 창업자의 수만큼 기업의 인적 네트워크가 확장돼요. 전문성 있는 좋은 인재를 채용할 때도 유리하고, 투자자를 찾을 수 있는 기획도 그만큼 늘어나죠.
또 아직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들기 전인 스타트업의 경우, 공동 창업자의 존재는 투자자에게 안정감을 안겨줘요. 만약 창업자 어느 한 명에게 건강 문제 등 일신 상의 문제가 생겨도 사업이 지속적으로 영위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2. 의사결정의 퀄리티가 향상돼요.
공동 창업자 관계를 배우자 관계에 빗대어 설명하는 경우가 많죠? 바로 사업을 운영하는 동반자로서 크고 작은 의사결정을 함께하는 사이이기 때문이에요.
서로의 배경지식이나 전문 분야, 네트워크 등이 다르기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하며 폭넓게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죠.
물론 스타트업의 다른 구성원들과도 의견을 나눌 수 있지만, 창업자와 직원 간 상호 관점과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에 한계와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어요.
3.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어요.
공동 창업자 각자가 가진 강점과 약점이 다른 만큼 서로 부족한 점은 메워주고, 전문적인 부분은 더욱 살려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어요.
4. 무거운 책임을 나눌 수 있어요.
스타트업 창업자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죠. 사업 다방면에 걸쳐 하루에 해내야 하는 업무가 수도 없이 많아요.
하지만 공동 창업자가 있다면 많은 업무와 무거운 책임을 분담할 수 있어 서로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조금이나마 워라밸을 개선할 수도 있고요.
5.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어요.
사업과 다소 거리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나요? 하지만 창업자가 감당해야 하는 스트레스의 무게를 안다면 정서적 안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게 될 거예요.
특히 초기 스타트업은 창업 이후 지속적으로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데요. 생존과 동시에 성장을 이뤄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창업자는 심리적으로 굉장한 압박감을 느끼게 돼요.
이때 이러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이를 나눌 수 있는 공동 창업자의 존재는 창업자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버팀목이 되어 줄 거예요.
특히 서로 같은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에 마치 전우나 부부처럼 실패를 딛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