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술이 중요하지 않은 산업 분야가 과연 존재할까요?
다양한 기술의 개발과 발전으로 인해 산업 분야와 관계없이 기업에서도 기술은 나날이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와 더불어 급부상하고 있는 직급이 있어요. 바로 CTO인데요.
오늘은 스타트업에서 CTO가 하는 역할이 무엇이며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함께 알아볼게요.
기술 관련 의사결정권자
CEO(Chief Executive Officer)가 최고경영책임자라면 CTO(Chief Technology Officer)는 최고기술책임자예요.
스타트업의 규모나 사업 분야, 기술의 중요도에 따라 세부 역할은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지만 핵심적인 역할은 같은데요.
바로 기업이 사업 목표를 달성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 관련 사항을 관리하고 의사결정하는 존재라는 것이죠.
1. 기업의 기술 비전을 세팅해요.
CTO는 기업 기술 분야의 최고 책임자로서 기업의 사업 방향성과 목표에 걸맞은 비전을 설정해요.
일반적인 기술 분야 담당자들이 자신이 맡은 기술의 연구 및 개발에만 집중하는 반면, CTO는 기업의 전략과 기술 분야의 전략을 함께 조망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는데요.
기술 분야의 전략이 기업의 전략을 지원하고 견인할 수 있도록 하며, 필요한 경우 기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 CEO에게 적절한 조언을 제공해요.
특히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경우 CTO는 CEO 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죠.
2.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요.
CTO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기업의 기술 연구와 개발을 이끌고 수행하는 역할을 해요.
항상 기업의 안과 밖을 함께 살피며 새로운 기술의 출시와 경쟁사의 기술 동향 등을 주시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기업이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요.
3.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지해요.
초기 스타트업의 시제품 개발이나 베타서비스 출시와 같은 작업부터 이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정식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및 출시하는 것, 나아가 이를 유지하는 것까지 모두 CTO의 역할에 포함이 돼요.
기업이 점점 더 크게 성장해나갈수록 CTO의 역할은 확장되는데요. 특히 제품이나 서비스 관련 우수한 보안을 유지하는 역할도 갈수록 더 중요해지죠.
4. 기술을 기반으로 경영에 참여해요.
CTO는 단순히 기업 기술 분야의 헤드가 아니라 최고 경영진 중 한 명이에요. 따라서 기술 분야에 집중해 기업의 경영 관리를 함께해요.
기업이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은 모두 사업 전략의 일환이며 사업 성장과 수익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CTO의 역할 역시 궁극적으로는 기술 파트를 넘어 사업의 목적과 목표를 향할 수밖에 없죠.
좁게는 기업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관리부터 넓게는 기업 R&D 관리, 경영 관련 의사결정까지 사업의 규모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경영에 참여해요.
많은 스타트업들이 보다 전문성 있고 협업이 가능한 CTO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때론 사활을 거는 이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