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이런 생각을 하시면서 들어오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아니, 기업 운영하는데 세무랑 회계 중요한 건 알겠어! 근데 둘이 다른 게 정확히 뭐지? 그리고 우린 작은 회사인데 스타트업 회계사까지 필요할까? 어떻게 다 해결해 줄 사람 없으려나?’
창업을 마음먹은 사람 중에서도 처음부터 ‘기업가가 되겠어!’라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를 한 사람은 많지 않을 거예요. 그러다 보니 기본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개념에 대해서도 다소 멈칫할 수 있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포스팅에서 총정리해 드릴 테니, 따라만 오면 이제 어디 가서 당황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스타트업 회계사와 세무사, 하는 일이 어떻게 다른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의 차이는 업무 범위의 차이입니다. 세무사는 세무에 관련된 일을 하는데요. 납세자를 대신해서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계산하고 신고 처리를 하죠. 또 세금과 관련된 컨설팅을 해주기도 해요.
회계사의 업무는 더 넓은 범위를 다룬다고 생각하면 돼요. 세무대리 업무는 물론이고 회계감사라는 고유의 업무 영역을 가지고 있죠.
감사가 무슨 일이길래, 고유 업무 영역으로 두는 것일까요? 회계는 ‘기업에 들어오고 나간 돈을 확인하여 계산, 정리한 것’을 말해요. 이것을 감사한다는 것은 ‘정리한 내용이 올바르게 적혀 있는지 확인하겠다’라는 뜻이에요.
규모가 어느 정도 커지면 외감법 즉,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외부감사를 받아야 할 의무가 생겨요. 이때 감사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바로 회계사라고 할 수 있죠.
그 외에도 재무 전략에 대해 자문을 줄 수 있고 경영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해주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큰 기업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스타트업 회계사 필요한가요?
위에서도 살펴보았듯이 회계사의 업무는 좀 더 넓고 전문적이기 때문에 큰 기업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아무리 이제 시작했다 하더라도 회사는 회사죠. 그렇기 때문에 회계 전문가와 함께하면 좋답니다.
요즘에는 스타트업들이 지향하는 가치에 공감하며 함께하는 회계 전문가도 늘고 있다고 해요. 주로 스톡옵션 계약을 한다고 해요.
재무와 관련된 것은 아무리 꼼꼼히 준비해도 부족하지 않은 사항이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전문가와 함께할 수 있으면 함께하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