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CFO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CFO는 최고 재무 관리자(Chief Financial Officer)의 줄임말인데요. 기업의 재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전략적 중추라고도 할 수 있어요.
CFO는 기업의 현금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자금이 언제 어디에서 나가고 들어오는지를 모니터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스타트업 역시 CFO를 영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은데요. 그렇다면 스타트업 CFO, 언제 채용하면 좋을까요?
💡 CFO의 역할
스타트업 CFO 채용 시점에 대해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CFO의 역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해야겠죠?
사실 CFO의 구체적인 역할은 사업에 따라 각기 다른데요. 핵심적인 역할은 대부분 비슷하답니다.
그럼, CFO의 대표적인 3가지 역할에 대해 알아볼게요.
- 컨트롤러십 : 재무 파트의 총책임자로서 각종 재무 지표를 바탕으로 CEO나 이사회와 함께 기업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논의해요.
- 운영 : 재무 계획 및 분석, 예산 책정, 현금 흐름 관리 등 기업의 유동성과 자금을 관리해요.
- 전략 및 예측 : 기업 내/외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내부의 각 부서에 조언을 제공하기도 하고, 외부의 각종 규제, 시장 현황에 대해 파악하여 기업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예측하고 제안해요. M&A나 글로벌 진출 등의 주요한 의사결정에도 관여하죠.
각 기업의 재무적 필요성에 따라 CFO의 역할은 더 많아지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해요.
하지만 CFO가 기업 내 재무 분야의 총 책임자이고, 의사결정권자들이 사업의 성장과 향후 행보를 정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어느 기업에서나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죠.
⏰ 스타트업 CFO 채용 시점
스타트업은 신규 사업인 만큼 사업 초기에 재정적으로 매우 불안정해요. 따라서 기업이 재정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을지 예측을 하기도 어렵고 어디에 자금을 투입해야 할지 결정하기도 어려워요.
그러다 보니 스타트업에 CFO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런데 반대로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오히려 CFO를 채용했을 때 상대적으로 재무 상황을 더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기도 해요.
많은 스타트업 대표분들이 CFO의 적정한 채용 시점을 고민하고는 하는데요.
사실 스타트업은 CFO를 빨리 채용하면 할수록 좋아요. CFO가 스타트업 사업 초기부터 현금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재무 이슈들이 악화되기 전에 빨리 알아채고 관리할 수 있거든요.
CFO를 빨리 영입할수록 사업을 좀 더 안정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어 이상적으로는 최대한 빨리 채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CFO 필요 자질
그렇다면 스타트업 CFO가 꼭 갖춰야 할 필요 자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스타트업마다 필요한 자질에 소소한 차이는 있겠지만 핵심 역량은 아마 같을 거예요. 한번 체크해 보세요.
- GAAP, 재무 계획 및 분석(FP&A), 현금 흐름 관리 등 재무 지식 보유
- 리더십 및 관리자로서의 역량 보유
- 스타트업 생태계 및 관련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이해 가능
- 내/외부 데이터 분석 능력 및 전략적 방향 예측 및 도출 가능
일반적인 재무 담당자의 기본 자질에 더해 스타트업 CFO는 관리자로서의 역량과 의사결정권자로서의 역량이 추가적으로 요구돼요.
특히 스타트업에서는 CEO 등 각 의사결정권자들의 결정에 대해 조언하고 함께 결정을 내려야 하는 포지션인만큼 이 두 가지 역량이 특히 더 중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