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치를 평가해야 해요.
기업가치 평가는 복잡해요. 기업가치를 얼마로 산정해야 할지, 얼마를 투자 받아야 할지 초기 기업에게는 어렵기만 하죠.
투자자가 정해요.
스타트업은 사업 초기에 보통 매출이 거의 없거나 적어요. 투자자는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해요.
따라서 스타트업 기업가치는 투자자에 의해 결정돼요.
단계적으로 접근해요.
스타트업의 경우, 초기에 기업가치 평가를 최대로 받으려 하다간 후속 투자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기업가치 자체보다 다음 투자를 고려해 적절하게 단계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해요.
기업가치를 단계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한 전략적 KPI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기업가치 평가 방법을 이해해요.
스타트업 기업가치 평가 시 투자자에 따라 매출의 2.5배가량을 기업가치로 산정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투자자의 기업가치 산정이 적정한지 스타트업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해요.
일반적인 기업가치 평가 방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기업가치 평가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어요.
1. DCF (Discounted Cash Flow)
스타트업 기업가치 평가는 이 기업이 미래에 얼마나 돈을 벌 수 있을지를 예측하고 평가하는 작업이에요.
기업이 영업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면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현금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이라고 하는데요.
DCF는 기업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적정한 할인율로 할인해 계산한 현재 가치로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에요.
주로 매출 예측이 가능하고 안정세에 접어든 기업가치 평가에 사용해요.
DCF를 이해하면 위와 같은 작업을 통해 투자자와 협상하고,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를 받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어요.
2. Multiple (배수법)
스타트업 기업가치 평가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에요.
기업의 영업가치를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에 배수(Multiple)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평가해요.
PER과 EV/EBITDA를 기준 지표로 한 배수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죠.
* PER : 주가수익비율 / Price Earing Ratio
* EV : 주식시가총액 + 순부채 / Enterprise Value.
* EBITDA : 법인세, 이자비용, 유무형 자산 감가상각비를 반영하기 전의 이익 / Earnings Before Interest rate Tax, Depreciation & Amortization
비교집단(Reference) 선정
배수법으로 스타트업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에는 보통 동종 업계의 비교집단을 선정해 우리 기업의 기업가치와 비교집단의 기업가치를 비교해 보는 작업도 함께 이루어져요.
초기 스타트업은 여러모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비교집단을 선정하면 투자자와 협상할 때 설득력 있는 근거 자료를 준비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