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 재무제표. 사업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재무제표는 중요한 데이터예요.
스타트업 창업자가 꼭 알아두어야 하는 재무비율 중 고객평균매출(ARPU), 월간반복매출(MRR), 이탈률(Churn Rate)에 대해 함께 알아볼게요!
고객평균매출(ARPU)
고객평균매출(ARPU)은 Average Revenue Per User의 줄임말로서 고객당 평균 결제 금액을 말해요. 한 마디로 객단가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스타트업이라면 더욱더 이 재무 비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고객 평균 매출을 통해 해당 서비스의 가격이 적절한지 판단 판단할 수 있거든요.
고객평균매출은 주간, 월간, 연간 등 데이터가 필요한 기간의 매출 금액을 같은 기간 고객의 수로 나누어 계산해요. 여기서 고객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 유저(User)라고 할 수 있죠.
또 고객평균매출은 월간 반복 매출을 계산할 때도 필요한데요.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월간반복매출(MRR)
월간반복매출(MRR)은 Monthly Recurring Revenue의 줄임말로 매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을 말해요. 매출이 매월 반복 발생한다는 데서 알 수 있듯 이 재무 비율 역시 SaaS처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지표예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신규 고객이 새로 구독을 시작하기도 하고 기존 고객이 이탈하기도 하죠. 그런데 신규 고객 유입도 고객의 이탈도 불규칙하게 발생한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이때 월간반복매출을 살펴보면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는지 축소되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월간반복매출은 비즈니스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좀 더 수익을 낼 수 있는 포인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예를 들어 구독 서비스의 가격을 인상했다든지, 서비스에 변화를 주었을 때 월간 반복 매출이 줄어들었다면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보고 빠르게 대응을 할 수 있고요. 현재의 월간반복매출을 기준으로 단기 혹은 장기적인 수익을 예측해 볼 수 있어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점쳐보는 데 매우 유용한 지표로 사용돼요.
이탈률(Churn Rate)
이탈률(Churn Rate)은 매출 이탈과 고객 이탈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어요.
스타트업은 매출 이탈률을 통해 비즈니스에서 얼마나 손실을 보고 있는지, 고객 이탈률을 통해 고객이 얼마나 빠져나갔는지 파악할 수 있는데요. 매출 이탈과 고객 이탈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에 계산하는 방법도 거의 동일해요. 무엇을 기준으로 계산하느냐만 다른 거죠.
먼저 이탈률을 계산하고자 하는 월 초와 월 말의 매출 또는 고객 수를 체크한 뒤 아래의 방법으로 계산해요.
매출 이탈률을 계산했을 때 + 수치가 나올 수도 있고 - 수치가 나올 수도 있는데요. 계산 결과 - 수치가 나왔다면 매출이 늘었다는 뜻이에요.
고객 이탈률도 마찬가지인데요. 고객 이탈률이 높게 나올수록 더 많은 고객을 잃었다는 뜻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고객이 더 증가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고객평균매출(ARPU), 월간반복매출(MRR), 이탈률(Churn Rate) 3가지 재무비율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재무비율! 공부할수록 성과 관리는 물론 투자 유치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