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게 되면 필수적으로 타 업체와 거래를 하게 되지요. 이에 따라 거래처에 대급을 지급하고, 우리 회사가 보유한 재고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우리 회사의 유동성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일이 중요해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거래처와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스타트업 창업자가 알아두면 좋은 재무비율인 평균지급기간, 재고회전율, 당좌비율에 대해 알아볼게요.
평균지급기간(Average days payable)
평균지급기간은 기업이 공급 업체에 대금을 지불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는지 알려주는 재무 비율이에요. 지난 포스팅에서 살펴본 ‘평균회수기간(Average collection period)’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표이죠.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재무비율 : 고객획득비용(CAC), 고객획득비용 회수기간, 평균회수기간 – 파트너스 (partner-s.co)
기업은 평균지급기간과 평균회수기간을 활용해 수익이 발생하는 시기를 예측하고 안정적으로 공급업체에 대금을 지급할 수 있어요.
평균지급기간을 게산하기 위해서는 ‘매입채무회전율’에 대해 먼저 이해를 해야 하는데요. 매입채무회전율은 당기에 몇 번 매입을 했는지 알려주는 지표예요.
평균지급기간은 동종 업계 평균이나 경쟁 기업과 비교해 너무 길어도 안 되지만 너무 짧아도 좋지 않아요. 평균지급기간이 너무 길다면 현재 기업이 제때에 결제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고요. 반대로 너무 짧다면 지나치게 결제 대금을 빨리 지불하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이것이 지나치게 되면 유동성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재고회전율(Inventory turnover)
재고회전율은 일정 기간 동안 상품 등의 출고량과 재고량의 비율을 뜻하는데요. 즉 재고를 판매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는 재무비율이에요.
대부분의 경우 재고는 비용을 발생시켜요. 대표적인 것이 물류비이고요. 따라서 재고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해당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높다는 것을 의미해요.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신호이죠. 경우에 따라서는 제품 재고를 더 늘려야 한다는 신호일 수도 있고요.
반대로 재고회전율이 낮다면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낮다는 뜻이므로 생산 및 판매 시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당좌비율(The quick ratio)
당좌비율은 기업 유동성의 척도라고 할 수 있어요. 기업이 단기 부채를 얼마나 빨리 갚을 수 있는지를 나타내거든요.
스타트업에 투자를 할 때 투자자들은 당좌비율을 통해 해당 기업이 현금 부족 위에 처해 있지는 않은지 파악할 수 있기도 해요.
지금까지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평균지급기간, 재고회전율, 당좌비율 총 3가지 재무 비율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재무비율은 많이 알아둘수록 KPI 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처음에는 생소하지만 금방 익숙해지실 테니 꼭 숙지해 주세요.